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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스토리로 이해하기 - 타이어, 그 원초적인 세계, 타이어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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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10-23 15:14 조회9,0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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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그 원초적인 세계!

타이어 앞에 모든 자동차는 평등합니다.

수퍼카 엔초 페라리도, 최고급 럭셔리세단 마이바흐도, 경차 티코도 노면과 만나는 방법은 타이어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0억원짜리 자동차도 자신의 주행능력을 결국 타이어로 표현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운전자들은 차를 선택할 때는 많은 고민을 하지만 의외로 타이어는 소홀히 대하는 경우가 많죠.

아무리 멋진 집을 지어도 땅을 딛고 서는 기초공사가 부실하면 벽에 금이 가고 기둥이 기울어지기 시작하며 결국에는 붕괴되는 원리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차체가 아무리 좋아도 기둥이 되는 타이어와 기반장치가 부실하면 결국엔 자동차에 무리를 주기 마련입니다.

이번에는 타이어의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는 생명줄

대형사고 중 상당수는 타이어 때문입니다. 타이어가 파열되거나 빗길에서 미끄러지면 곧 대형사고로 이어지죠.
2000
년경 브리지스톤사에서 포드에 SUV 익스플로러용으로 납품한 타이어의 결함으로 운전중 타이어가 파열되면서 200여명이 사망한 사건은 많은 바를 시사합니다. 타이어문제는 곧 생명과 직결된다는 것이죠.

브레이크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타이어가 터지거나 미끄러져버리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차를 유지보수할 때 브레이크와 타이어에는 아낌없이 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을 위해 누구나 크고 비싼 차를 살 수는 없지만 타이어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타이어관리 부재로 눈길에 미끄러져 추락사고가 일어난 안타까운 현장..


그렇다면 어떻게 타이어를 관리하면 될까요?.

타이어를 점검할 때 체크포인트는 공기압과 마모도, 경화상태, 휠얼라이먼트 등 크게 4가지입니다.

첫째. 공기압

 

공기압을 오래 체크하지 않아 파열되어 바람빠진 타이어


도로 위에 굴러다니는 승용차 100대 중 30대가 타이어 공기압을 제대로 맞추지 않고 다닌다는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공기압이 부족한 채로 다녔다는 것이죠.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고속이나 과부하 주행 중 타이어가 과열돼 파열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못 등에 쉽게 찔려 펑크가 잘 발생합니다.

이 같은 공기압의 중요성 때문에 타이어의 공기압을 항상 자동 측정해 부족하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부착한 차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타이어가 파열되는 것은 제품결함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공기압부족이나 노후된 타이어로 고속, 고부하 운행을 하기 때문입니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 수명도 급격히 떨어지는데 적정공기압의 70%일 경우 수명의 60%나 단축이 된다고 합니다. 공기압이 9psi가 부족하면 연료소모도 4% 늘어납니다.

특히 4개의 타이어 사이에 공기압 불균형이 심할 경우 공기압이 가장 적은 타이어에 차체의 하중이 집중돼 파열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공기압은 대체로 28~32psi 정도로 맞추고 다니면 되는데 차를 사면 함께 따라오는 사용자설명서에 적정공기압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일부 고성능 수입차는 35~40psi가 규정치로 돼 있어 적정공기압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공기압은 규정치보다 1~2psi정도 많은 것은 상관없지만 부족하지는 않도록 주의하시면 됩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규정치에서 2psi정도 높여야 합니다. 규정치는 타이어가 차가울 때 기준인데 주행 직후에는 2~3psi가 높게 나오기도 합니다. 이를 감안해 공기를 주입해야죠.

공기압 관리방법은 시중에서 1~3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휴대용 측정기를 트렁크에 넣고 다니면서 1달에 1번쯤 체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카센터의 공기압 측정기를 과신하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측정기는 정확하지만 오래도록 사용하면서 정밀도가 크게 떨어진 것이 있어 최고 10psi까지 오차가 나는 경우도 경험했습니다. 적어도 타이어 만큼은 타이어 전문점을 방문하셔서 점검&교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소한 1년에 한 번쯤은 스페어타이어도 공기압을 점검해주세요. 공기가 모두 빠져나가버려 비상시에 쓸모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

디씨타이어에서 타이어를 교체한 고객님은 2개월에 한번씩 무료로 공기압 체크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
.

둘째. 마모도


 

타이어엔 마모도를 체크하기위한 돌기가 있습니다.

외관은 깨끗하게 잘 관리됐는데도 타이어는 교체시기를 넘긴 차가 예상외로 많습니다.

타이어 홈을 자세히 살펴보면 네모난 작은 블록이 볼록하게 군데군데 솟아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도 자세히 살펴보시면 있습니다. 이 표시는 마모한계선으로 옆 고무부분과 편평하게 되기전에 타이어를 바꾸라는 뜻입니다.

이 한계선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약간 앞서서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가 많이 닳으면 마른 노면에서는 접지력에 큰 문제가 없지만 빗길에서는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몇 년 전에 촉촉히 비가 내리는 날 부산 도시고속도를 타고 가던 중 터널 입구에서 정체가 발생해 앞서가던 1t트럭이 약간 급제동을 했습니다. 저는 트럭의 브레이크등이 켜지는 것을 보고 비슷한 속도로 감속을 해서 정지했는데 그 트럭은 미끄러질 정도의 속도는 아니었는데도 갑자기 기우뚱 하더니 왼쪽으로 차체가 돌아가면서 터널 입구의 옹벽을 들이받더군요.

내려서 그 차의 전륜 타이어를 살펴보니 역시 깊게 패인 홈이 거의 사라질 정도로 마모가 됐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만약 높은 속도였다면 생각만해도 끔직합니다.

빗길에서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려면 닳은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에 주저하시면 안됩니다. 다른 소비를 줄이더라도 꼭 교체를 하세요.


셋째, 경화상태

 

많이 닳지는 않았지만 오래되어 경화로 인해 변색이 된 타이어

위 두 가지는 관심 있는 운전자라면 충분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고무가 굳어져 접지력이 떨어지는 경화도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90% 이상입니다.

고무제품은 장시간 열과 자외선에 노출되면 딱딱해지면서 쉽게 부스러지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끈적끈적하던 '찰기'가 사라지는 것이죠. 당연히 노면과 마찰력이 저하돼 제동거리도 늘어나고 급선회할 때 옆으로 미끄러짐도 심해집니다.

타이어는 주행으로 인한 마찰열과 수축팽창에 따른 열, 직사광선 등으로 점차 열경화가 진행됩니다. 처음에 출고됐을 때보다 주행으로 표면이 약간 깎여나고 열경화가 시작됐을 때 가장 좋은 접지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주행 중 데워졌다 식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점점 경화가 심해져 나중에는 초기보다 20~30%이상 접지력이 감소합니다. 경화된 타이어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파열될 위험성도 덩달아 높아지죠.

새 타이어는 손톱으로 눌러보면 쫄깃쫄깃한 맛이 있지만 경화된 것은 딱딱하게 느껴집니다. 색깔도 진한 검은빛이 사라지고 약간 희뿌연 느낌을 줍니다. 결정적으로 타이어 표면에 미세한 금이 발생하면 아무리 마모 여분이 많이 남았더라도 교체해야 합니다.

대체로 5년정도 지난 타이어는 주행거리와 상관이 없이 교체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서는 좋습니다.

특히 지하주차장이나 차고가 아닌 외부에 주차했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직사광선에 의해서도 타이어는 노화됩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생산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재고 타이어는 헐값에 매각하거나 폐기합니다. 시중에 정상가보다 싸게 팔리는 새 타이어 중에는 생산 후 몇 년이 지난 타이어가 섞여있기도 합니다.

물론 저희 디씨타이어는 최신 제품만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재고처리가 아닌 유통채널의 단순화 제조사와의 대량 직거래 등으로 가격을 낮추는 것 입니다.

그래서 타이어 업체에서는 햇빛이 들지 않는 실내 보관을 원칙으로 하고 일부 고급타이어는 직사광선을 반사하는 은박지 같은 것으로 싸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 포장은 기능성도 있지만 프리미엄급 타이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높은 가격을 받으려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죠.

넷째, 휠 얼라이먼트

 

디씨타이어 직영점에서 얼라이먼트 측정을 위한 센서를 차량에 부착하는 모습


타이어를 새로 교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타이어의 특정부분이 과다하게 마모되어 못 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타이어의 바깥 부분이나 안 쪽이 심하게 닳는 현상이 보통이고 주행 중에 차량이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쏠리기도 합니다.

대부분 이런 현상들은 휠 얼라인먼트(Wheel Alignment)가 비정상일 때 나타나는 현상인데, 타이어의 빈번한 교환이라는 경제적인 부담 이외에도 차량의 코너링 및 직진성능에도 악영향을 미쳐서 심한 경우 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휠 얼라인먼트는 차륜정렬이라고도 불리며 차량의 직진 안정성과 조향 성능을 위해서 차륜을 정해진 수치에 맞게 정렬시켜 놓는 것을 말합니다. 자동차의 앞바퀴는 조향을 위해서 좌우로 움직이도록 되어 있는데 외부로부터의 힘이나 또는 운전자의 스티어링 휠 조타에 의해 주행방향이 틀어졌을 때에는 즉시 직진 방향을 유지하려는 복원력이 작용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차량의 앞바퀴는 차축에 가해지는 차량 자체 하중에 의한 마찰력을 극복하면서 방향을 전환 하여야 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조타력을 경감시키기 위한 서스펜션(suspension) 및 스티어링 링크(Steering link)상의 조작이 필요합니다.

자전거의 앞바퀴를 보면 앞바퀴를 지지하는 포크의 각도가 지면과 수직이 아님을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처럼 자동차에서도 스티어링 휠에 연결되어 있는 조향축(Steering Column)과 차축이 연결된 각도는 수직이 아닌데, 이를 캐스터(Caster) 각이라고 하며 캐스터 각을 주는 이유는 캐스터 각에 의해서 앞바퀴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계속 전진하려고 하는 방향성 및 조향 후에 원래의 직진 상태로 돌아오려고 하는 복원력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이 캐스터 각은 차량이 만들어진 후에 사고 등으로 인한 외부로부터의 큰 충격이나 아니면 부품의 열화로 인한 손상 이외에는 변경될 가능성이 매우 적습니다. 그러나 조타 후 스티어링 휠의 복원성이 크게 불량하거나 직진 주행 중 아주 작은 힘을 스티어링 휠에 가해도 차량이 휘청거릴 만큼 심하게 흔들린다면 캐스터 이상을 한번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좌우 차륜의 중심을 연결하는 중심선과 지면으로부터의 수직선이 이루는 각도를

캠버(Camber)라 하는데 캠버는 차량의 자중에 의해 차축에 가해지는 힘을 감안하여 차축의 휨을 방지하고 조향력을 줄이기 위해 설정됩니다. 타이어의 옆면을 유심히 보면 이 옆면이 지면과 정확히 수직이 아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각도를 캠버라 하며 뒷바퀴에 캠버 각도를 주는 이유는 선회시 원심력에 의한 뒷타이어의 슬립을 방지하고 노면과의 접지 성능을 높이기 위한 고안입니다. 캠버 각이 정상에서 크게 벗어날 때 타이어의 편 마모가 발생하기 쉬우며 Shock Absorber Lower Control Arm, Upper Control Arm 등 현가계의 각종 Link류 및 Bush류 등에 이상이 있을 때 캠버 각에 이상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캠버의 이상은 원인을 찾아내기 까다로운 고장 중에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토우(Toe)는 전륜 또는 후륜에서 타이어의 앞부분과 뒷부분의 간격입니다. 달리고 있는 차량은 캠버 각에 의해 타이어가 벌어지려는 힘을 발생시키는데 토우인(Toe-In)은 좌우 타이어의 앞부분의 간격을 뒷부분의 간격보다 좁게 하여 주행 중 타이어가 벌어지려는 힘을 상쇄하고 타이어의 마모를 막아줍니다. 토우 값이 이상할 경우 저속에서 회전할 때도 타이어 슬립 음이 많이 들리며 캠버와 같이 타이어의 심한 편마모도 유발합니다.

차량의 현가장치와 조향장치는 거의 대부분 금속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 Link의 끝부분이나 결합 부위에는 반드시 고무 같은 탄성체 Bush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지상태에서 휠 얼라인먼트 데이터가 모두 정상이라도 실제 주행 중에는 얼라인먼트 데이터는 고정된 값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외력과 차랑 자중에 의해 연속적으로 변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휠 얼라인먼트 측정 시에는 항상 정상 값이 나오지만 차량의 쏠림이나 타이어의 편 마모는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각 Bush 류의 마모와 변형 여부, 현가계 구성품 들의 변형이나 조립 상태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야 문제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타이어 관리시 체크포인트를 집어 설명해 드렸습니다.

어때요? 조금 도움이 되셨나요? 타이어는 고객님의 생명과 연결된 중요한 장치입니다.

절대 소흘히 할수도 없고 소흘히 해선 안되는 제품인 것이지요.

저희 디씨타이어의 모든 지점은 고객님의 생명을 직접 다루는 의사는 아니지만 의사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칼럼을 통해 고객님들께 정보를 전달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도 조금이라도 고객님들이 타이어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실 수 있는데 도움이 되어 드릴까 해서 입니다.

고객님 그리고 고객님의 차량을 함께 타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타이어 만큼은 기본지식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점검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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